
가끔은 피부도 쉬는 날이 필요하다. 어려서 부터 여드름과 피지를 달고 살았기에 자주 괴롭히기 일수였다. 눈에 보이면 짜기도 하고, 강하게 스크럽을 하기도 하고 말이다. 과유불급. 어느순간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이미 피부는 상할때로 상했기에 더이상 방법이 없다. 쉬는 것. 바로 피부에 아무짓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방치하는 것.
하지만 무작정 쉰다고 피부가 편안해지지는 않으니 부수적으로 필요한 제품이 바로 이러한 진정효과와 유분막을 형성해 각질층을 보호해주는 제품들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두가지.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B5"와 아벤느의 "시칼파트" 두가지 제품.
먼저 소개할 제품은
라로슈포제의 CICAPLAST BAUME B5
100ml 30,000원

일반적인 튜브타입으로 지극히 평범하고 라로슈포제 특유의 흰색 용기.
시카플라스트의 특징은 B5(판테놀) + 다양한 피부개선성분(마데카소사이드, 구리, 아연, 망간)등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거기에 시어버터와 글리세린으로 보습막을 더해준다. 온천수가 함유된건 당연한 것. 근데 성분표에는 정제수라고 적혀있는데 정제수가 온천수인지~~?
파라벤과 향료는 프리~ 라는데 향이 괜찮은건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네.
전반적으로 질감은 연유의 눅진한 느낌이다. 발림은 살짝 꾸덕한데 녹이면서 샤샤샤~ 발라주면 끝
두번째 제품은
아벤느의 Cicalfate SOS Cream
40ml 22,000

알류미늄 튜브로 참으로 불편한 제품. 사용하다 보면 제품의 유분이 튜브의 제품 인쇄막을 녹이는 건지 벗겨지고 쓰다가 접히면서 터지기도 한다. 그래도 일부러 작은 사이즈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중.
시칼파트의 특징은 코퍼-징크 성분이라고 한다. 코퍼라고 해서 검색해보니 보통 쿠퍼라고 말하는 구리. 구리와 아연의 복합체 성분이 피부 진정과 보호를 돕는다. 시카플라스트에서도 그렇고 미네랄 성분이 진정 크림에 많이 사용되는 것 같다.
여기에 수크랄파트, 온천수 성분, 방부제 무첨가 등의 특징이 있다.
질감은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크림치즈의 단단함과 발림은 애기를 쓰는 유기농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꾸덕함. 성분 특성 때문에 얇고 고르게 발리기가 힘들다.

제품 바르기 전

왼쪽이 시카플라스트, 오른쪽이 시칼파트

피부톤은 빛이 많이 들어와서 그런것이고 확실히 윤기가 돌고 광택감도 생긴다.
사실 둘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시칼파트는 세번째 사용하는 제품인데 요즘에는 시카플라스트가 조금 더 좋은 느낌? 둘다 효능과 기능은 비슷하다. 사용하면서 느껴지는 개선 정도도 차이를 모르겠더라. 하지만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는 질감. 피부에 남는 마무리감이 가장 크다.
시카플라스트의 오일리한 사용감이 아침 베이스 메이크업 할때 밀착이 착착 감기는 기분이랄까. 물론 번들거림은 감수해야 하지만 피부가 건조하고 홍조로 예민한 때 베이스로 괜찮은 선택이다.
시칼파트는 정말 두툼하게 발라서 피부를 쉬게 해주고 싶은 저녁에 쓴다. 두툼하게 바른다고 좋은건 아닌데 콧볼 주변과 입 주변은 조금 더 발라준다. 근육 움직임이 많은 피부는 조직이 얇고 건조해서 빨리 말라버리니까 보다 두툼하게 마무리.
추천을 한다면 둘다. 가격대도 크게 차이가 없고, 기능도 그냥...사실 똑같은 기능이다. 외부 자극으로 피부를 보호해주고 이미 손상받은 피부를 진정 & 재생시키는 제품이니까. 용량도 두 제품 다 100ml, 40ml로 출시되고 있으니 그냥...좋아하는 브랜드 구입하면 좋겠다. 유리아쥬에도 제모스라는 비슷한 크림이 있으니 참고~
p.s 시카플라스트는 젤 타입도 출시된다. 조금 더 가벼운 질감을 원한다면 테스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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