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거 있잖아요? 그 브랜드를 처음 눈으로 봤을때 느껴지는 인상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호감일때 제품력을 떠나서 그냥 하나 사보고 싶을때. 그러면서 의미부여를 어마무시하게 하면서 당위성이란 것을 만드는 그런....... 그런 에센스가 바로 "헉슬리 - 에센스 그랩 워터" 였습니다.
헉슬리는 한국 브랜드답지 않게 뭔가..아이슬란드의 느낌이 난달까요. 이 전에 SKYN 아이슬란드 라는 브랜드 를 사용해봤는데 홍보 이미지 늬앙스가 꽤나 비슷하더라고요. 그리고 모노톤의 느낌과 깔끔함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는 역시... 요즘 건조한데? 로 시작해서 에센스를 사자. 그래 바로 이걸 사자. 옆에 미니어처 선물도 주잖아? 하면서 사버리게 되었습니다.

전성분은 이렇게. 첫번째는 당연히 선인장 줄기 추출물 이겠지요. 헉슬리의 가장 핵심이 되는 성분이 선인장이니까요. 그 다음 에탄올이 있는데 이게 꽤나 쿨링감이 있습니다. 알콜에 예민한 피부는 직접 얼굴 한 부위에 테스트 필수. 가벼운 홍조나 정말 예민한 피부는 발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향료가 아쉬운데 끝에 있지만 꽤나 확! 올라옵니다. 양을 많이 바르면 코로 오랫동안 느껴지더라고요.
가격은 30ml 에 43,000원 입니다. 싼 가격은 아니네요. 아나 디럭스 미니어처와 그걸 담는 파우치가 없었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에요.

속이 바로 비치는 유리병에 스포이드 타입입니다. 색은 옅은 에메랄드인데 이게 색소인지 성분의 색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혹시 아래 코멘트좀...; _ ;

소량 올려봅니다. 주르륵 흐르니까 조심해서 발라주세요.

소량인대도 촤랄랄라 펴바르니 반짝반짝 하네요. 쿨링이 즉각적으로 느껴집니다. 알콜이 휘발 되면서 날아가는 기분. 그리고 어느정도 마르고 나면 미묘하게 끈적거리나 싶다가도 손 끝에서는 거슬리지 않는 가벼운 질감이에요. 거의 끈적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향은 역시 강합니다. 프리지아 향 같기도 하고 탐스러운 꽃에서 나는 짙은 향이 느껴집니다. 헉슬리 라인 전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향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인공향을 좋아하지 않아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사용 후 피부 건조 개선 정도 아니겠어요. 지금은 박피를 하고 1주일 정도 되서 사용을 안하고 있는데 사실 이 전에도 손이 자주가는 제품은 아니에요. 오히려 "아벤느 수분크림"이나 "플라센타 수분크림"를 듬북 바르게 되더라고요. 지성피부인대도 말이지요.
아벤느와 플라센타 정보는 요기▲
헉슬리를 사용했을 때의 상황을 되짚어 보면... 거의 스킨 대신 사용한것 같네요. 콧물스킨 처럼 점성이 있는 제품이 없다보니 그걸 대신해서 사용했던 느낌적인 느낌! 맞는것 같아요. 이거 바르고 수분크림을 덮거나 바로 선크림을 발랐죠. 포지션을 다르게 생각하면 또 보습력이 마음에 드네요. 뭔가 스킨도 아니고 에센스도 아닌 애매한 위치지만 말이죠. (스킨 치고는 양도 적고 비싸....)
재구매는 없을 것 같아요. 에이솝처럼 차라리 대놓고 밀도 있게 끈적이는 알로에 세럼(파슬리 시드 세럼) 이었으면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생각도 됩니다.
건성 피부라면 부스팅 에센스처럼 사용하고 위에 보습크림을 토닥토닥 잘 덮어주시길 바라며, 지성 피부는 단독으로 사용하면서 2번정도 레이어드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조만간 다시 사용해보면서 내가 느낀게 맞는지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의 리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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