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주일 만에 포스팅하네요. 8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죠. 부모님은 이제 와서 독립하면 뭐하냐 하시지만, 오랫동안 염원하면 독립! 을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죠~ 뭐.
근데 이게 일이 되려니까 일사천리로 너무 빠른 거죠. 여행 다녀와서 집 알아보고 그사이에 직장 면접도 보고 말이에요. 이사는 5일 후에 해버리고 가구며 보증금이며 알아보는데 정신이 없었답니다. 개인적인 약속도 있으니 집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을 시간도 없을 정도였어요.
다행이 취직도 하고 (자축!!) 이사도 마무리 된 김에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블로그를 방치해두고 있었던 저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며 2주!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쏟아내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1~4일 (집 알아보기)
방은 직방을 중심으로 알아봤어요. 직방이랑 다방 둘다 써봤는데 저는 직방이 지도 보기가 편해서 계속 직방으로 찜하면서 다녔습니다. 직방 전세의 경우 거의 실매물이었어요. 허위 매물은 없었어요. 그리고 워낙 전세가 없으니 집 하나 보기도 어렵죠. 그래도 열심히 찜하고 물어보고 발품 팔다보면 방은 나옵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전세를 알아보느라 고생했습니다. 매물이 별로 없기도 하고 방 상태에 따라 전세 보증금 편차가 커요. 중요한건 예산을 먼저 정하고 방을 찾는게 좋은듯 합니다. 저도 더쓸까 말까 고민 했거든요. 조금 더 쓸까? 조금 더 양보할까? 라는 생각은 저기 쓰레기통에 넣고 "저는 이 예산이 최대치 이며 이 안에서 구하겠다." 라고 정확히 하고 임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방을 처음 구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친구 왈 "집을 쇼핑 하듯이 하면 안된다. 집 보러 가는 순간부터 나는 이 방을 계약 할 마음을 가지고 가야한다." 라고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정말 맞거든요. 저는 "여기 아니면 또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니다 매물 몇개 날렸죠. 쇼핑은 대체품이 있지만 집은 그렇지 않다는 점 명심 하시길~
이렇게 알아보다 4일째 되서 지금 집을 계약했습니다.
계약은 부동산 필수! 입니다. 중개수수료 아끼다가 훅 갈수 있다네요. 계약은 부동산에서 착착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모르는건 물어보세요. 저도 방 알아보다보니 낯이 두꺼워졌는지 막 물어보고 들이대고 다녔었죠.
가장 기본적인 확인 사항은 '건물 및 토지 등기부 등본 확인' 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근저당 확인' 이죠. 건물주인이 빚이 얼마나 있는지 보는 부분입니다. 처음 집 보러 갈때 "융자 있어요?" 라고 물어보면 대답 다 해주고, 등기부 등본도 다 확인 해주니까 바로바로 물어보는 센스.
보통 융자는 건물 평가액에 10~20%는 깔고 간다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집 먼저 보고 서류 상에서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계약했어요. 등기부 등본 말소내역까지 때보니 믿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건 개인과의 신뢰가 바탕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정말 꼼꼼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등기부 등본과 임대인이 동일한가.' 다르다면 '대리인인지 확인하고 위임장은 있는가.'도 보셔야 되고요. 이러한 내용들은 부동산에서 순서대로 해주시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혹시라도 누락이 된다면 당당히 요구해도 되는 부분입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니 본인이 하셔도 좋고요. 등기부 등본 발행 날짜도 봐야 되고요.
하......적다보니 한도끝도 없겠네요.
이렇게 해서 계약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전체 보증금의 10% 이며 당일 포함 1~2일 정도 기간을 주기는 해요. 그래도 계약금 정도는 바로 융통 가능하게 가지고 계셔야 할거에요. 안 그러면 계약 파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계약서 작성 시 특약을 넣을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사 당일 계약 당시 안내받은 내용과 다를 경우 계약은 파기된다.", "관리비는 이렇고 저렇고 해서 서로 합의하에 결정하였다." 등등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얘기해서 계약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벽지 수정이나 장판, 화장실 상태에 대해서 기재 하셔도 좋고요. 모든 내용을 서류에 넣어서 작성하면 좋겠죠? 나중에 추가하고 싶다면 부동산에 문의 후 계약서 수정도 가능합니다. 대신 임대인도 동의를 해야겠죠?
계약서도 다 쓰고 이제 이사 날짜를 잡으면 됩니다. 그 날은 정말 정신이 없죠.
먼저 해야 할 일은 임대인을 실제로 만나서 서로 신분을 확인 후 계약을 완료하는 것 입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공과금은 집주인 혹은 전 임차인이 내는게 맞아요. 영수증은 부동산에서 챙겨주니 따로 받아서 증빙자료로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보통 잔금 처리 후 입주가 맞으니 급하게 짐부터 푸시면 나중에 피곤해질 수 있으니~ 천천히~ 슬로우~~
잔금 처리 후 계약서 쾅쾅! 영수증 처리하고 끝나면 서로 웃으며 인사하고 개인적인 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지인이 있다면 짐 내리는거 부탁하고 관할 동사무소에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으러 가는게 좋지만 저는 혼자 와서 용달 기사님이랑 짐 내리고 동사무소 갔어요. 등기소 가도 되는데 거기서는 전입신도는 안되기 때문에 그냥 동사무소 가서 한번에 진행하는게 편해요. 신분증 지참하시고 확정일자 수수료 600원도 챙기시고요.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의 중요성은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최우선 변제와 대항력을 갖기 위해서에요. 건물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가장 우선은 돈을 빌려준 은행이나 돈을 빌려준 곳에서 가져가는데 그 전에 임대인이 우선적으로 변제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에요. 한번에 다 주는건 아니고 한도가 있으니 이것도 부동산에 물어보시면 되니 계약할때 꼭! 알아보시구요. 이런 일은 없는게 좋겠지만 중요한건 만약에 라는 것이 있으니 조심하면 좋겠죠?
(최우선 변제의 경우 말소기준권리에 따라 달라지는지 모르겠네요. 혹 아시는 분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대항력은 내가 이 집에서 계약 기간 동안 살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에요. 경매로 낙찰받은 집에서 강제로 이사를 가야 한다면? 길에 나앉게 생겼으니 법에 의해 보호 받는거죠.
이 부분은 근저당 유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말소기준권리 일자 보다 후에 입주했기 때문에 대항력이 없다고 보면 되죠. 융자가 없는 집에 들어가시는 분이라면 꼭!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사 할 때는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받는 센스! 귀찮다고 미루시면 나중에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잖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취하고 권리를 찾는게 좋겠습니다.
(근데 나는 뷰티 블로건데 이게 뭐지??????)
라고 적고 이제 인테리어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집을 구할때 제가 정한 기준은
1. 가전제품 옵션은 어느정도 가춰져 있어야 하나 가구는 필요 없다.
2. 채광이 좋았으면 좋겠다.
3. 곰팡이 및 도배, 장판이 깨끗해야 한다.
0!!! 순위는 조용해야 한다.
여기서 2번은 포기했습니다. 지내다 보니 집에서도 어둡게 살았는데 뭐 어떠냐 싶기도 하면서 집 구하는데 지쳐서 반 포기상태..ㅋㅋㅋ

오전에 이정도 채광이에요. 정말 다 좋은데 채광이 너무 없는 것. 그래도 구조도 좋고 보자마자 머릿속에 샤샤샤 지나가는 이미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합시다. 계약." 했던거죠. 생각해보니 뭔가 홀린듯 진행된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도면은 스캐치업으로 했어요. 이게 중요한게 생각만으로 구현하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그래서 실물을 체크하고 시각화 시키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처럼 가구를 들여야 한다면 더더욱 중요한 과정이에요. 덕분에 거의 오차없이 진행했습니다.
낮인데도 스탠드를 켜고 있는 센스. 하얀 조명은 켜지 않는 허세를 부려봅니다.
가구는 IKEA 에서 거의 다 구입 했고, 책상이랑 일부 가구(협탁, 의자, 프린터 선반)은 가지고 왔어요.
침대는 한샘 '아임 매트 일체형 SS' 입니다. 하단에 수납이 가능하면서 침대 크기는 가장 작으면서도 가장 큰...???(응?) 침대를 찾다보니 한샘에서 사게 됐어요. 매트리스는 일체형이니 기대는 안 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출처 한샘몰 - http://mall.hanssem.com/goods/goodsDetailMall.do?gdsNo=246227&searchdetail=gds_view&searchPagelist=1)
스탠드는 이케아 제품으로 집에서 가지고 온거에요.
메인 테이블은 이번에 구입한 IKEA LACK 입니다. 9,000원의 위엄. 흰색 사려다 회색 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싶네요.
(출처 IKEA LACK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00193664/)
벽에 그림은 미술관 갈때마다 언젠가는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모아둔 것들 이에요.
(티비 속 내용은 넷플릭스 SUITS 진상 친구 새끼....)
침대에서 본 풍경. 정말 욕심냈던 가전제품인 TV! TV는 포기 할 수 없다며 43인치 구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긴 커요. 근데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TV는 테크노마트에서 샀어요.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당연히 대리점 가는게 좋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전자상가를 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삼성 제품 샀어요. 품명은 UN43J5020AFXKR 이며 테크노마트에서 650,000원 줬어요. 다나와 최저가는 50만원대 네요. 젠장.... 그렇게 알아보고 샀는데도 당했.... 나란 사람. 그래도 만족합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고 상담도 했으니 서비스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제 PS4를 Full HD로 할 수 있다!)
TV 선반은 IKEA PS 파란색이에요. 가격은 69,900 입니다. 크고 튼튼해서 마음에 들어요. 수납 공간도 큼직해서 굿.
(출처 IKEA PS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20168343/)
왼쪽에 레이저 제모기가 보이네요. 얼굴에 열심히 쏘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 듯 없는 듯 합니다. 아프기는 엄청 아프네요.
아이맥은 2011년 mid 제품이고 27인치에요. 조만간 램카드 업글 해서 5년정도 더 써야겠...죠?
(신제품 사고싶다.)
그리고 뷰티블로거로써 가장 중요한 화장대! 라고 적고 책상....이라 읽어주세요. 무인양품 수납으로 통일 했습니다. 원래 JAJU에서 샀는데 너무 크고 실용성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무인양품에서 딱딱! 떨어지는 사이즈로 일괄 구매했습니다. 저는 만족하고 잘 쓰고 있어요.
이 집은 크기에 비해 싱크대가 정말 넓어요. 지금까지 구경한 매물 중에 가장 큰 싱크대와 상부장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15평대 아파트 싱크대 보는 줄. 덕분에 전자레인지도 넣고 조리도구도 알차게 모으고 있습니다. 채소 탈수기도 샀어요! 진짜 좋습니다. 한샘에서 세일해서 겟!
전자레인지는 대우전자꺼 샀어요. 이건 모다? 감성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출력은 최대 700W 이에요. 가격은 좀 있는데 대기전력 zero 기술도 있고, 가장 큰 이유는 감성 터지는 디자인! 마음에 듭니다.
양념 선반은 예전부터 사고 싶던걸로 구입했어요. 역시 한샘에서 샀습니다. 색상은 고동색도 있는데 밝은색으로 샀어요. 빈병은 일단은 사봄. 그냥 사봄. 언젠가는 쓰겠죠.
IKEA KLOCKIS 시계입니다. 강추! 저렴한 가격! 5,900원으로 시계, 달력, 온도계, 타이머 다 되고 앙증맞은 사이즈고 주방에서 빛을 낼거에요. 라고 적고 광고느낌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상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구입하시면 됩니다.
(출처 IKEA KLOCKIS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50277005/?query=klockis)
TV 뒤에는 IKEA 신제품 LIXHULT을 두었습니다. 가격은 39,900원 입니다. 오른쪽은 MURIG 세탁물 보관함이에요. 14,900원 입니다.
(출처 IKEA LIXHULT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80328678/?rccode=pc_main_lastclick_kr)
(출처 IKEA MULIG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60219661/)
옷장은 기존에 집주인 아주머니까 두신 행거랑 BILLY 조합으로 갔어요. BILLY 화이트 59,900원 으로 두개 샀고요. 중간 선반 추가로 3개 더 샀어요. 벽에 뭔가를 뚫거나 훼손을 할 수 없어서 생각한게 사진처러 구멍있는 후크를 이용하는 것. 거기에 커튼봉을 걸어서 사용했어요. 원단은 천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출처 IKEA BILLY -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00279785/#/30263839)
기둥에 사진은 W 잡지 부록으로 받은 옆서.
홍콩이랑 일본에서 샀던 디즈니 뺏지. 드디어 써보네요. 몬스터 주식회사는 사랑입니다.
쓰다보니 끝이 없네요. 근데 하고싶은 말은 더!!! 많다는 거. 다음에는 부분적으로 상세하게 적어봐야겠어요. 너무 몰아서 쓰니까 정신이 없네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2년 잘 살아봐야겠습니다. 나중에 더 큰 곳으로 가는게 목표! 랄까요.
궁금하신 내용이나 제품 정보가 필요하시면 코멘트 남겨주세요. 최대한 찾아서 알려드릴께요.
그럼 에어컨이 있어도 누진요금 때문에 아껴쓰는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아직까지는 잘쓰고 있어요. 분리형 보다는 매트리스가 단단하다는 느낌적인 느낌?
답글삭제와 집도 깔끔하시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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