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 아이브로우 펜슬에 들어가기 앞서 나는 곰손이다 하시는 분은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섬세한 터치가 필요하고 점묘 기법과 비슷한 테크닉이기 때문에 센스가 조금 필요합니다. 물론 얇은 펜슬로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 그대로 하셔도 좋지만 그러라고 만든 얇은 펜슬이 아니겠죠?
색 결정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3가지를 보고 고르면 좋습니다. 모발, 홍채, 눈썹. 3가지 컬러를 비교해서 자연스러운 컬러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은 모발 컬러에 맞추는게 일반적 입니다. 특히 염색을 강하게 했거나 탈색을 했다면 눈썹도 같이 색을 입혀주는것이 좋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브로우 마스카라와 펜슬로 색을 바꿔주는것이 바람직 하죠. 저 역시 모발이 밝을때는 눈썹을 어느정도 탈색을 해주는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이것은 선택사항입니다. 테스트를 해보시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만약 염색을 안 했거나 그냥 타고난 모발이 은은하게 밝다면 약간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좋고, 눈동자 색과 비슷하게 맞춰주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가 하얗고 모발이 밝은 분들은 보통 홍채가 밝은 브라운을 띄니 눈썹도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간다면 분위기를 한결 깔끔하게 잡을 수 있답니다. 반대로 자연 흑발의 짙은 모발을 가진 분은 눈썹은 물론 눈동자의 컬러고 어둡겠죠. 보통 남성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이럴때는 너무 밝은 컬러 보다는 붉은색은 적으면서 회색 빛 또한 없는 컬러를 찾아 자연스럽게 매꿔주면 좋습니다. 에보니 펜슬 컬러를 피합시다. 여러분!
이번에도 여러가 의미에서 제가 아이브로우에 집착이 심해 다양하게 알아보고 이렇게 또 포스팅까지 하고 있네요.
굳이 이번 포스팅의 시발점을 찾자면 요즘 유튜버들이 가는 아이브로우를 많이 쓰더라고요. 내가 늦은 건가 싶어서 이때다 싶어 자료 조사를 해봤지요.
먼저 후보로 뽑은 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브랜드명 제품명 용량 (g) 굵기 (mm) 가격 (won) 컬러 에뛰드하우스 드로잉 슬림 브로우 0.05 1.5 4800 6가지 미샤 수퍼 스키니 브로우 1.5 7800 2가지 어퓨 스키니 브로우 펜슬 0.05 1.0 X 2.0 6000 3가지 이니스프리 스키니 브로우 펜슬 0.08 1.7 7000 7가지 네이쳐리퍼블릭 극세사 브로우 펜슬 0.08 1.5 7000 4가지 더샘 에코 소울 파워프루프 극슬림 브로우 0.07 1.2 6500 3가지 홀리카 홀리카 원더드로잉 스키니 아이브로우 0.05 1.5 6900 4가지 클리오 킬브로우 슬림테크 하드펜슬 0.9 14000 2가지 포니이펙트 샤핑 브로우 디파이너 1.5 14000 5가지 릴리바이레드 스키니 메스 브로우 펜슬 0.09 1.5 7000 3가지 케이트 아이브로우 펜슬 0.09 1.5 9800 7가지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 0.08 34000 6가지 크리니크 수퍼파인 라이너 포 브로우즈 0.08 20000 5가지 맥 아이브로우 0.09 25000 7가지 디올 울트라-파인 프리시즌 브로우 펜슬 0.09 34000 5가지 조르지오 아르마니 하이 프리시전 브로우 펜슬 0.09 36000 3가지
지난번 조사했던 맥, 아르마니, 크리니크는 패스.
그 중에 오늘 찾은 제품은 6가지 입니다. 2곳은 테스터 실종. 릴리바이레드는 못 찾아서 패스. 미샤는 까먹었어요.... :(
그래도 하나 득템 했으니 기쁜 마음으로 주절주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매장은 홍대 기준입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지도에서 확인해주세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하우스 입니다.
위에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브랜드에서 가장 많은 브로우 컬러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 입니다. 묘한건 또 서로 닮았다는 것. 만약 이니스프리에서 마음에 드는 컬러가 있다면 에뛰드 하우스에서도 비교해 보시고 차이가 없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에뛰드 하우스를 추천합니다.
일단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서 그냥 묶어서 리뷰를 하자면 둘다 컬러에 따라 발림의 차이가 큽니다. 밝은 컬러 일 수록 단단하고 발색이 약해요. 어두운 컬러는 묘하게 뭉칩니다. 물론 강하게 문지르는 제품이 아니니 뭉치는건 문제가 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부드럽게 발리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두 브랜드 모두 애쉬 컬러가 묘하게 핑크빛이 보이고, 다크 컬러는 적색이 비칩니다. 동양인에게는 잘 맞지만 저는 붉은 빛을 싫어하기에 조용히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다양한 컬러를 찾는다면 다른 로드샵 재끼고 바로 이니스프리나 에뛰드하우스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세번째는 홀리카 홀리카. 의외로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붉은기 없는 애쉬 블랙이 마음에 들더군요. 발림이 부드러운건 아닌데 경험상 1만원 이상 넘어가야 부드럽게 터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발라야 적은 힘으로 그리기 쉽거든요. 어두운 모발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애쉬 블랙으로 가시면 됩니다. 나머지 컬러는 자연 갈색 이상의 염색모에 좋습니다.
그 다음은 미미박스의 포니 이펙트. 케이스가 멋집니다. 기억으로는 포니 이펙트와 어퓨가 케이스 간지 퍽발! 포니 이펙트는 가격에 맞게 어두운 컬러는 발림이 좋은데 밝은 컬러는 조금 뻑뻑합니다. 애쉬 브라운과 딥 브라운이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자연스럽고 좋지만! 가격대가 좀 있으니 패스.
네이처 리퍼블릭은 단종 예정인지 홈페이지에서 사라지고 있어요. 저는 고속터미널에서 구입했습니다. 지도에는 위치만 체크해두었습니다. 오늘 구입한 브로우와 비교하면 네이처 리퍼블릭 브로우느 초콜렛 색에 가깝습니다. 밝은 염색을 하게 된다면 쓸법한 자연스러운 약간의 붉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 이에요. 부드럽게 발리고 할인된 가격에 구입 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
클리오는 신박한 제품! 가장 가는 제품입니다. 0.9mm 라니...덕분에 굉장히 하드합니다. 부러짐을 보완 하려면 단단해야죠. 덕분에 굉장히 긁힙니다. 정말 힘 빼고 약하게 그려줘야 하는데 이게 또 발색이 잘 되느냐 그게 아니란 말이죠. 아니면 테스터가 너무 매말라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컬러가 2가지 인것도 단점. 짙은 붉은기 없는 컬러로 개발된다면 전 무조건 사렵니다. 정말 가늘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제품이니 밝은 모발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올리브영에서는 무얼 봤으냐!.... 없네요. 릴리바이레드는 어디에 가야 볼 수 있을까요. 올리브영은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더샘과 어퓨는 테스터가 없.... 아니 다 쓰고 없었습니다. 쓸 수 없었어요. 그리고 더샘과 어퓨는 디자인이 똑같습니다. 가늘고 굵게 표현할 수 있는 양면 제품인데 느낌적인 느낌으로 잘 부러질것 같습니다. 더샘 매장에서 테스터가 잘 부러져서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녀서 구입한 제품은 바로 "홀리카 홀리카" 였습니다. 왜냐? 컬러 때문이죠. 정말 미묘한 차이인데 나만 아는 그런 것. 네이처 리퍼블릭보다 어둡고 적색은 없으면서 지금 쓰는 쉐도우 타입보다 밝아서 자연스럽습니다. 사실 오늘 소개해드린 모든 펜슬이 손등 발색에서 뭉치고 뭉게짐이 있는 것이지 눈썹위에서 발색은 큰 무리 없이 표현됩니다. 정말 고가의 제품 아닌이상 발림은 대동소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네이처 리퍼블릭과 홀리카 홀리카 양쪽으로 비교해봤는데 역시 홀리카 홀리카가 제 마음에 쏙 듭니다. 좋습니다. 단점은 지금 저의 모발 컬러와는 다르다는 것. 이 어찌 웃픈 상황인가요! 브로우 컬러 때문에 어둡게 염색하게 생겼네요.
나머지 제품도 조만간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더 추가 될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가 사고 싶은데 용량 대비 엄두가 안나요. 슬픈거죠. ;( 휴가 갈때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틴티드 타입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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